르노차 'SM6', 중형 세단 편견 깬다…안전·편의성 '중무장'
르노차 'SM6', 중형 세단 편견 깬다…안전·편의성 '중무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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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기반 미래형 편의사양 적용…'TCe 300' 엔진, 모터스포츠 감성 더해
르노코리아자동차 ‘SM6’.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SM6’.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SM6’가 중형 세단의 편견을 깨고 잊게 해주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중형 세단의 위치는 누구나 불만 없이 탈 수 있는 트림(등급)으로 요약할 수 있다. 중형 세단의 상품성은 그동안 특별한 취향을 담기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개성 강한 운전자들에게는 끌리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2일 르노차에 따르면, SM6는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으로 기존 중형 세단과 차별화했다. SM6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편의사양이 눈에 띈다. 중형 세단에서 경험해 볼 수 없는 편의사양이 SM6에 대거 장착됐다.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동급에서 처음으로 르노차가 SM6에 도입했다. 야간 운전을 안전하게 책임지는 안전·편의사양이다.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전면 시야를 수십개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 안에 빛이 어느 정도 감지되느냐에 따라 본인 차량의 헤드램프 조사각을 조절한다.

본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마주 오는 운전자, 앞서가는 운전자의 안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요긴한 안전·편의사양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상향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고를 반복했다면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더 발전된 사양이다. 최근 출시되는 고급 차량에는 많이 도입되고 있지만 국내 중형 세단에서는 SM6가 처음이다.

어시스트 콜 역시 새로운 안전·편의사양이다.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경험해 본 운전자라면 사고 시 당황해 구조요청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중한 사고일 경우 휴대전화를 찾기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어시스트 콜은 차량에 부착된 버튼을 눌러 24시간 콜센터와 연결해 사고 상황을 전할 수 있다. 필요한 때는 119 구조요청도 자동으로 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사고를 처리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이용한 편의사양이 하나 더 추가됐다. 카페이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다. 차량과 스마트폰을 동기화해 차량에서 주문과 결제, 수령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SM6가 기존 중형 세단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주행 감성이다. 모기업인 르노그룹은 F1(포뮬러원)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터스포츠의 역사가 길다. 르노의 다양한 브랜드에는 F1의 기술이 녹아있다.

SM6에 적용된 ‘TCe 300’ 엔진은 르노의 퍼포먼스 브랜드인 알핀, 르노 R.S. 모델에 장착한 것과 같은 파워트레인이다. SM6는 퍼포먼스 모델이 아닌 일상 주행 모델이기 때문에 세팅을 조정해 편안함을 더했다. 가속 반응이 민첩하고 빨라 운전의 재미가 배가 된다. 묵직한 핸들링 역시 SM6를 평범한 중형 세단이 아닌 특별한 중형 세단으로 만들어주는데 한몫한다.

르노차 관계자는 “SM6는 중형 세단의 정의를 다시 내리게 해주는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품격이 다른 중형 세단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