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사흘째 이어져… 진화율 37%
밀양 산불 사흘째 이어져… 진화율 37%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6.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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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산림 당국이 2일 다시 경남 밀양 산불 주불 진화에 들어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조금 넘겨서부터 헬기 5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산불은 1일 오전 9시25분 밀양 춘화리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했다. 불씨가 강풍을 타고 능선을 따라 빠르게 번져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청, 경남도는 산불전문진화대원, 공무원 외 군병력 지원을 받아 2400여명을 투입해 이날 주불 잡기를 시도한다. 

산불 사흘째인 이날 '산불 3단계', 소방청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지자체 소방인력과 장원을 동원하는 소방 동원령 1호를 유지한 상태다. 

오전 6시 기준 추정 피해면적은 649ha이다. 전날 오후 8시때보다 피해면적이 100ha 이상 확대됐다. 인명, 재산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피해면적이 늘면서 진화율은 62%에서 37%로 떨어졌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