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우려…경기 악화 우려감 강타한 뉴욕 증시 '다우 0.54%↓'
베이지북 우려…경기 악화 우려감 강타한 뉴욕 증시 '다우 0.54%↓'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6.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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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 지표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향후 긴축 속도 조절에 연방준비제도가 반영할지 주목된다. (사진=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 지표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향후 긴축 속도 조절에 연방준비제도가 반영할지 주목된다. (사진=연방준비제도)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이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기준 176.89p(0.54%) 하락한 3만2813.2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0.92p(0.75%) 밀렸으며(4101.23), 나스닥도 전장보다 86.93p(0.72%) 하락한 1만1994.46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증시를 압박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에서 경제에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외신과 투자자들이 강한 긴장감을 느낀 하루였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의 이번 발언은 특히 이달부터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인 양적긴축(QT)이 시작되는 상황과 맞물려 투자심리 냉각에 최악의 복합 효과를 낸 것. Fed는 매달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475억달러씩 축소하고 이후 3개월간 매달 950억달러까지 줄일 예정이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