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진보 교육감 시대'… 나머지 3곳은 경합
1일 치러진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진보 교육감과 보수 교육감이 각각 7곳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3곳은 경합지역이다.
2일 오전 1시40분 현재 시도별로 30∼70%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서울(조희연 40.45%), 광주(이정선 34.84%), 울산(노옥희 54.6%), 세종(최교진 31.46%), 충남(김지철 34.78%), 전북(서거석 43.67%), 전남(김대중 45.77%) 지역에서 진보 교육감의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하다.
보수 교육감은 대구(강은희 61.83%)와 경기(임태희 55.52%), 강원(신경호 30.01%), 충북(윤건영 56.19%), 경북(임종식 49.99%), 제주(김광수 57.69%)에서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하다.
당선이 유력한 대전의 설동호 후보(41.8%)의 경우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부산·인천·경남 등 3개 지역은 아직 경합 지역이다.
2018년 선거에서 진보성향 후보들이 14곳을 석권했던 점을 고려하면 보수 후보들이 상당히 약진한 셈이다.
한편 조희연 후보의 경우 서울시 교육감선거에서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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