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보수7곳·진보7곳·경합 3곳 예측
계양을 이재명·분당갑 안철수 승리 예측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0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승리가 유력하다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3곳은 접전이 예상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강원·충남·충북·대구·경북·경남·부산·울산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남·전북·광주·제주에서 승리가 예상됐다.
경기, 세종, 대전 등 3곳에서는 경합세를 보였다.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득표율은 58.7%,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득표율은 40.2%로 예측됐다.
양 후보 간 격차는 18.5%p다.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51.2%,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45.7%로 예측됐다.
충북지사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56.5%, 민주당 노영민 후보 43.5%로, 두 후보간 격차는 13.0%p였다.
경기지사의 경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9.4%, 민주당 김동연 후보 48.8%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감선거에서는 보수 7곳·진보 7곳 우세, 경합 3곳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감에서는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예상득표율 38.6%로 당선이 예상됐다. 보수 성향 조전혁 후보는 26.3%로 2위를 기록했다.
진보 교육감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 울산, 광주, 충남, 세종, 전남, 전북이다.
보수 후보가 우세한 곳은 경기, 부산, 대구, 경북, 충북, 강원, 제주다.
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p다.
JTBC는 국민의힘 9곳, 민주당 4곳 승리를 예상한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세종, 대전, 충남 등 4곳은 초접전 지역으로 봤다.
관심을 모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인천 계양을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위, 성남 분당갑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위로 각각 예측됐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54.1%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5.9%)를 8.2%p 앞설 것으로 예측됐고, 안철수 후보는 64.0%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36.0%)를 28%p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