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계열, 오픈 컬래버레이션 12개사 선정
삼성금융계열, 오픈 컬래버레이션 12개사 선정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5.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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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과 사업화 논의 등 아이디어 구체화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금융네트윅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는 '제3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한 12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3회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핀테크를 선도하기 위해 삼성금융사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앞서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3월14일부터 4월10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262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이 중 금융사별로 심사를 거쳐 12개사가 선발됐다.

먼저 삼성생명은 △이모코그 △클레온 △푸망을, 삼성화재는 △어니언스 △십일리터 △인피니그루 등을 각각 선발했다.

삼성카드는 △스칼라데이터 △스타키움 △스텝페이를, 삼성증권은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이자 △투게더아트 등을 선정했다.

특히 참여한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과 라이프케어 분야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실제 삼성생명·화재에는 헬스케어 부문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삼성카드는 라이프 케어 기반의 거래와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이, 삼성증권은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이색 플랫폼 지원이 많았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과 삼성금융 실무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인 솔루션 개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협력을 이어가며 미래 금융 혁신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금융사는 본선 진출한 12개 스타트업에 각각 3000만원 시상금을 전달하고, 4개월간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팀에는 추가로 1000만원 시상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논의한다. 이 밖에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h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