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차관 "자영업자 부채 부실위험 높아…관리할 것"
방기선 차관 "자영업자 부채 부실위험 높아…관리할 것"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5.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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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 가운데)이 발언 중이다. (사진=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 가운데)이 발언 중이다. (사진=기획재정부)

방 차관은 현재 거시 경제 환경에 대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가속화, 우크라이나 사태와 경제안보 문제 등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유가, 원자재 등의 가격 불안이 국내로 전이되며 고물가가 지속되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대외 충격으로부터 우리 경제의 복원력(resilience)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시건전성 확충이라는 큰 틀에서 거시·금융·외환시장 곳곳에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weakest link)를 찾는 세심함을 함께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된 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취약차주 등의 채무부담 완화 정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는 30일 소상공인 금융 지원 규모를 확대한 올해 2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방 차관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물가 및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