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생활치료센터‧임시선별검사소 문닫는다
6월부터 생활치료센터‧임시선별검사소 문닫는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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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 대응… 입국시 방역지침도 완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월1일부터 코로나19 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담당했던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중단된다. 또 임시선별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되고 입국시 방역지침도 완화된다.

3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 12개 권역별 생활치료센터 가운데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위한 중수본 지정 센터 1곳만 제외하고 이날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처방을 담당하게 된 데 따른 조치다.

이미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29일 오후 5시 기준 보유 병상 2069개 가운데 75개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동률은 3.6%다.

방역당국은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에 따라 주거취약자를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별도 시설내 격리실 운영 등의 방안을 마련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아울러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도 이날까지만 운영하고 내달 1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된다. 임시선별검사소도 단계적으로 줄어들면서 현재 78곳만 남은 상태다.

입국시 방역 지침도 6월 1일부터 추가로 완화된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할 때 격리면제를 받는 대상 연령이 현행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입국 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도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