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큐브형 스토리지' 확보…라인업 확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큐브형 스토리지' 확보…라인업 확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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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스토어 함께 파트너십 체결
두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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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오스트리아 크납(KNAPP)의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에 이어 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확보해 프리미엄급 라인업을 갖춘다.

DLS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물류자동화시스템 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토스토어가 보유한 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은 △높은 적재 밀도에 따른 공간효율성 △낮은 투자 비용 △구축 이후 확장 용이성 △빠른 입·출고 속도 등 강점을 지녔다. 이에 고효율의 물동량 처리가 요구되는 이커머스(E-commerce)와 높은 공간 효율이 요구되는 30분 이내 배송가능한 도심 내 초소형 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 구축에 효과적이다.

글로벌 물류자동화시스템 업계를 선도하는 크납의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국내 독점 공급하던 DLS는 이번 제휴로 셔틀형과 큐브형, 2가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물류자동화솔루션 기업이 됐다.

DLS는 앞으로 2가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활용해 대형 물류센터 외에도 중소형 이커머스, 3PL(Third Party Logistics) 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3PL은 물류 부문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물류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또 DLS는 최근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공급하는 미국 Made4net과 ‘WMS 소프트웨어 기술 제휴’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물류관리 응용 소프트웨어인 WMS는 입고, 재고, 피킹, 출고 등 물류센터 프로세스 전체를 통합 관리해 기업의 물류관리, 운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재고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제어해 최적의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지원한다.

DLS는 최근 몇 년간 대규모 물류자동화솔루션 프로젝트를 수주해 각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WMS를 제공했다. 이번에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패키지화 된 Made4net의 WMS 라이선스를 확보해 중소형 파트너사들의 WMS 수요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환성 DLS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닌 기업들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체결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물류자동화솔루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물류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