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회전' IBK기업은행, 7개월 후 수장교체 이목집중
'ESG 공회전' IBK기업은행, 7개월 후 수장교체 이목집중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5.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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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후로 밀린 인선 이슈…'尹 정부' 공정성 뇌관
기업은행에 또 외부 출신을 택할지 대통령실의 선택이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기업은행에 또 외부 출신을 택할지 대통령실의 선택이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윤 행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의 항변대로 소득주도성장(소주성)과는 큰 상관 없이 기업은행장까지 발탁된 인물임은 틀림없다. 

윤 행장은 실적도 우수했다. 하지만 큰 문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슈다. MSCI 평가에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B등급을 받았다. 물론 기업은행 측은 영문공시자료에 일부 누락된 정보를 확인해 보완했고, B등급에서 BB등급으로 조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수정권에서는 기업은행장 자리를 탐내지 않았는데 심하다는 평이 겹쳤고, 그 문제가 이번에 재부각될 조짐이다. 

현재 김성태 전무, 최성재 자금시장그룹장, 김영주 여신운영그룹장, 윤완식 IT그룹장, 임찬희 자산관리그룹장, 문창환 경영전략그룹장 등 다수의 내부 출신이 거론되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