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민생안정]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1.7% 동결
[尹정부 민생안정]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1.7% 동결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5.30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학비 이자 상환 부담 완화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정부가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동결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세부 추진과제에 생계비 부담 경감 내용을 담았다.

민생안정 목표에 따라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난 1학기 수준인 1.7%로 동결된다.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학비 이자 상환에 부담을 느낄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3월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5.5%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치로 평가된다.

7월부터는 기존 학자금 대출자를 대상으로 추가 전환 대출도 시행한다. 1·2차 학자금 전환 대출에서 제외된 2010∼2012년 고금리 대출자를 대상으로 3.9~5.8%의 금리를 2.9%로 내리는 방안이다.

앞서 정부는 2005~2009년 기대출자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평균 7.0% 금리를 2.9%로 낮추는 전환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전환대출을 통해 9만5000명이 연간 36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