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만2900여가구 분양 예정…이달 실적 대비 2배 넘어
6월 3만2900여가구 분양 예정…이달 실적 대비 2배 넘어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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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월보다도 30% 많아…경기 물량 7912가구로 '최다'
6월 지역별 분양 계획 물량. (자료=직방)

6월 전국에서 이달 분양 가구 수 대비 두 배 넘게 많고 작년 동월보다 30% 많은 신규 아파트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계획 물량이 7912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과 충북 물량이 각각 4959가구와 3119가구로 뒤를 잇는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62개 단지 총 3만2952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6월 분양 계획 물량은 이달 분양된 1만4879가구 대비 121.4% 많고 작년 같은 달 분양 실적 2만5271가구보다 30% 늘었다.

지역별 계획 물량을 보면 경기도 분양이 7912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부산 4959가구 △충북 3119가구 △경남 2993가구 △인천 2632가구 △경북 2602가구 △대구 2360가구 △대전 1524가구 △충남 1452가구 △전북 722가구 △서울 636가구 △울산 607가구 △강원 572가구 △전남 367가구 △광주 361가구 △제주 134가구 등 순으로 많은 물량이 계획됐다.

직방은 새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정비사업 아파트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은 분양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분양가 규제 개선 완화 기조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분양가 책정에 난항을 겪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은 정부 개편안 발표 이후로 분양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