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2030청년회, ‘불공정 밀실공천’ 의혹 관련 기자회견
창녕 2030청년회, ‘불공정 밀실공천’ 의혹 관련 기자회견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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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사과하고, 김부영은 후보직 즉각 사퇴하라"
“창녕의 청년은 창녕을 공정과 정의의 본고장”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강조
창녕 2030 청녕회가 29일 '불공정 밀실 공천과 후보매수' 의혹관 관련,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창녕 2030 청녕회가 29일 '불공정 밀실 공천과 후보매수' 의혹관 관련,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박재영 기자)

경남 창녕군 창녕 2030 청년회는 29일 창녕군청 구 진마트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창녕군수 선거와 관련, ‘불공정 밀실 공천과 후보매수’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조해진 의원은 사과하고 김부영 후보는 이제 사퇴’하십시오라는 내용”의 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 회견문을 통해 “우리 창녕의 2030청년은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줬다며, ‘공정과 상식’을 세우겠다는 약속에 희망을 가졌지만 조해진 의원은 우리 창녕 2030 청년들의 믿음에 배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4일 KBS 창원총국 창녕군수토론회에서 민주당 김태완 후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가 지난 4월부터 본인 측근의 사람을 민주당에 보내 공천을 받도록 하고, 선거판을 어지럽히려는 공작질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아주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은 김부영의 부정과 조해진의 불공정에 눈감지 않고 그들의 오만함을 바라보고 있지만 않겠다” 면서 "그간 지역의 깨어있는 언론인과 군민들이 지속적으로 공정선거의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주장했다.

창녕 2030 청년회는 “우리 창녕은 경남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3.1운동을 시작했고, 6.25 한국전쟁의 최대 격전지입니다. 나라가 어렵고 질서가 어지럽혀질 때마다 마다 우리 창녕인들이 가장 먼저 나라를 올바르게 세워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회는 "창녕인으로서, 창녕의 청년으로서 준엄하게 요구한다"며 “조해진 의원은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군민 앞에 사죄하고, 김부영 후보도  군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창녕의 청년들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 수준으로 ‘혁신’되는 그 날까지 투쟁할 것”을 군민앞에 약속하고 “반드시 우리 창녕을 공정과 정의의 본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