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 진화율 65%…주민 44가구 대피
경북 울진 산불 진화율 65%…주민 44가구 대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5.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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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피해 140㏊ 추정… 인명피해 없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산림당국이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밤새 800명이 넘는 진화 인력을 투입하면서 진화율은 60%를 넘었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울진군 근남면에서 난 산불이 꺼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10분께 헬기 38대를 동원해 본격 진화에 나섰다. 현재 65%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불 영향구역은 140㏊로 추정되며 인근 주민 44명이 대피한 상태다.

이번 산불은 전날 낮 12시 6분께 울진군 금남면 행곡리 일대에서 발생해 인근 사찰 대웅전, 자동차 관련 사업장, 주택 1채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불은 도로 낙석방지 철망 공사 중 용접 불꽃이 튀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 당국은 밤새 진화 인력 825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빠른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현재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 다만 현장에서 돌풍이 불어 진화가 쉽지는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진화에 힘쓰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전날 긴급지시문에서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은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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