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족센터는 지역의 부부관계 갈등 예방 및 결혼생활의 방향 설정을 돕기 위해 결혼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결혼검진은 덕성여자대학교 박우철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사전/사후검사와 검사 결과에 따른 피드백 회기,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센터에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사전검사를 진행하였으며, 6개월 후 사후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부부컨설팅 프로그램은 결혼 5년 이내의 신혼기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검사 후 지난 5월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부부의 날 기념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부부컨설팅 참여 부부 대상으로 센터 4층 다목적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했다.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부부는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둘의 관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부부컨설팅에 참여한 부부는 부부의 강점과 약점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위해 부부가 함께 노력할 점을 알게 된 부분에 만족감을 느꼈다. 또한, 부부의 날 케이크 만들기 행사 참여 후 “부부의 날을 기념할 수 있어 좋았다”, “자녀 출산 후 부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부족했는데, 단비 같은 시간이 되었다”, “행복하고 감동적인 하루였다”, “배우자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앞서 ‘부부컨설팅‘은 2020년도부터 올해로 세 번째 진행 된 강북구가족센터의 특화 사업이다. 강북구가족센터는 향후 신혼기 부부 대상의 부부컨설팅 상시 진행으로 확대하여 지역 내 가족들의 관계 문제 예방에 앞장서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 및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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