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 'SK렌터카-페' 오픈…이색 마케팅 펼쳐
SK렌터카, 제주 'SK렌터카-페' 오픈…이색 마케팅 펼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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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음료 제공…피크닉 콘셉트 함께 레트로 감성 연출
SK렌터카가 제주에서 한 달간 운영하는 이동형 카페 ‘SK렌터카-페’에 설치된 포토존 모습.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에서 한 달간 운영하는 이동형 카페 ‘SK렌터카-페’에 설치된 포토존 모습.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국내 최대 관광지 제주를 찾아 이동형 카페를 열었다. 지난해 카레와 라면을 활용한 마케팅을 잇는 이색 이벤트다.

SK렌터카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SK렌터카-페’를 열고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친 일상 회복을 돕고 제주 여행에 재미를 더하기 위한 취지다.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 달간 운영하는 SK렌터카-페는 자사 제주지점과 제주에서 여행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K렌터카는 △금능 해수욕장 △여미지식물원 △한화 아쿠아플라넷 △SK렌터카 제주지점 △제주 민속촌 △비밀의 숲 등 총 6곳을 순회하며 카페를 운영한다. 다만 비가 올 경우 장소·일정이 바뀔 수 있다.

SK렌터카는 각 장소마다 마련한 별도 공간에 인조 잔디와 캐노피 텐트, 캠핑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차박과 캠핑 트렌드가 반영된 피크닉 콘셉트를 연출했다. 또 올드카의 대명사 마이크로버스를 포토존으로 활용한 레트로 감성까지 선보인다.

SK렌터카는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 모두에게 아이스 커피(2종)와 에이드(3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어린이 전용 음료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종이컵과 옥수수전분 빨대를 사용해 플라스틱 활용을 최소화하며 친환경 요소도 고려했다. 다만 어린이용 음료는 보관이 용이한 플라스틱 병을 사용한다.

SK렌터카가 제주에서 한 달간 운영하는 이동형 카페 ‘SK렌터카-페’에 설치된 마이크로버스 모습.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에서 한 달간 운영하는 이동형 카페 ‘SK렌터카-페’에 설치된 마이크로버스 모습. [사진=SK렌터카]

더불어 카페 방문 시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이크로버스 앞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다양한 촬영 소품을 활용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테이블에서 간단한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16인치 여행용 캐리어 비밀번호를 맞힌 소비자에게 해당 캐리어를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친 일상 회복을 돕고 제주 여행에 소소한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색 마케팅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간편식으로 유명한 라면과 카레를 활용해 장기렌터카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알리는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진짜 다이렉트 라면’이란 라면 매장을 팝업스토어로 오픈하고 연말까지 방문객에게 라면 한 그릇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SK렌터카는 제주에서 차박과 캠핑 등 이색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지난해 12월 기아 ‘셀토스’ 차량을 숙박과 캠핑까지 가능하게 개조한 차박 전용 단기렌터카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