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3 추경 협의 불발… 양당 원내대표·추경호 담판
여야 3+3 추경 협의 불발… 양당 원내대표·추경호 담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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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박홍근 여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박홍근 여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2차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27일 여야가 3대 3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류성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김성환 정책위 의장·맹성규 예결위 간사는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추경 협의를 위한 오찬 회동을 했다. 

그러나 여야는 핵심 쟁점 사항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소상공인 채무조정, 출자 확대, 손실보상 소급 적용, 매출 100억 이하 중기업 손실보상 등 검토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야가 목표한 지방선거 전 추경안처리를 위해서는 이날이 사실상 데드라인이다. 

현 국회의장단 임기 종료일인 29일 이후에는 국회가 멈추기 때문에 주말을 빼면 이날이 본회의를 열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셈이다. 

이에 곧 양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동에 최종 담판을 벌인다. 

류 의원은 "오늘 합의가 되고 예결위 소위와 전체 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제2회 추경이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