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공기업 민영화 검토·추진 계획도 없어… 선명한 입장"
대통령실 "공기업 민영화 검토·추진 계획도 없어… 선명한 입장"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5.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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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개인적 의견… 새 정부 정책방향 아냐"
국민의힘發 윤종원 반발엔 "尹, 고민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7일 공기업 민영화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현재 추진할 계획도 없다"면서 "아주 선명하게 드리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공기업 민영화 논란은 김대기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30~40%가량 매각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선 "과거 저서의 소신이 아직도 유효하냐는 질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서에서 언급한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거지 새 정부 정책방향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종원 국무조정실장 인선을 두고 국민의힘이 반발하는 데 대해선 "대통령이 그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고, 그래서 고민하고 계신 걸로 안다"고 밝혔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