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고위험군은 하루에 검사·진료·처방하겠다"
한총리 "고위험군은 하루에 검사·진료·처방하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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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하루에 검사와 진료, 처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한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0세 이상 고연령층 등 코로나 고위험군은 당일 검사, 진료, 처방이 가능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고연령,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검사를 받은 당일 결과를 받는 것은 물론 먹는치료제 처방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거점 전담병원으로 곧장 연계돼 우선 입원할 수 있다. 

코로나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건넸다. 

그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코로나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통합해 과학적 근거 기반 방역의 토대를 만들고, 관련 연구와 보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현장 의료대응의 컨트롤 타워인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관계 부처에는 전날 강원도 홍천 돼지농장에서 나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신속한 방역을 재차 주문했다. 

한 총리는 "농식품부르 중심으로 발생 경로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