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 제36회 단오제 28일 개최
안양문화원, 제36회 단오제 28일 개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2.05.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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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중앙공원서...전통문화 계승 발전

경기도 안양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제36회 안양단오제가 오는 28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26일 안양문화원에 따르면 안양 단오제는 지난 1979년 문화원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시작한 첫 세시 행사로, 고유 민속놀이 중 하나인 그네뛰기를 시작으로 점차 동 대항 대동행사로 발전해 왔다.

이후 2012년부터 경연 방식을 탈피해 시의 번영과 안녕을 염원하는 단오기원제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공연에 중점을 두어 성황리에 열고 있 왔다.

이번 단오제는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으나,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밀접 접촉을 필요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대신 공연을 늘려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단옷날 마을에서 수호신에게 올렸던 공동체 제의를 재현하기 위해 특별 부스에서 ‘단오굿’을 펼친다.

김용곤 원장은 “2019년부터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코로나19 국내 확산 및 장기화 등의 이유로 4년만에 ‘안양단오제’를 이번주 토요일에 개최한다”며 “사전 투표도 하시고 신나는 공연과 단오 세시풍속 체험으로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