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과 전통문화의 만남’… 안산, 성호문화제
‘실학과 전통문화의 만남’… 안산, 성호문화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5.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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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성호공원 일대서...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경기도 안산시는 안산이 낳은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자, 실학사상을 꽃피운 성호 이익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성호공원 일대에서 ‘제25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성호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산의 대표 문화예술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 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및 전통 예술공연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꾸민다

또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실학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실학사상과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아이들과 학생들의 관점에서 성호 이익을 재해석해 보는 ‘성호사생대회’와 맷돌로 콩을 직접 갈고, 콩나물시루에 물주기, 떡메치기, 메주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삼두회 체험마당’,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문화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호문화제를 통해 안산의 대표 위인 성호 이익 선생의 삶과 업적이 시민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