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 발간
금감원,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 발간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5.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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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전환 등 4개 부분, 12개 세부 항목으로 진단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자본시장 리스크요인과 관리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2년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긴축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개인의 위험자산 직접투자 확대 △자본시장을 통한 부동산금융 △자산 운용시장 4개 부문의 주요 잠재 리스크 요인을 진단하고 리스크 감독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본시장을 주식·채권·단기금융·파생상품·펀드 시장으로 구분해 부문별 현황을 분석하고 주요 위험요인을 글로벌 긴축전환 등 4개 부분, 12개 세부 항목으로 진단해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밖에도 자본시장의 효율적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금감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항 등이 담겼다. 

아울러 금감원은 잠재 리스크가 동시 현실화하는 '퍼펙트스톰' 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리스크를 부담하는 자본시장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 대응반을 구성하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주가연계증권(ELS)·부동산·채권·펀드 유동성 등 자본시장 부문별로 업계와 공동 대응반을 구성해 금융사의 리스크 대응 여력을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금융사의 리스크 사전 대응 노력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 포착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