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비정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소방학교에서 일일 소방관 훈련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안전관리과 현성호 교수의 지도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1,2학년 재학생 중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25명을 포함하여 총 120여명의 학생이 60명씩 2일에 걸쳐 참여했다.

오전에는 소방법의 개정 내용과 학교 소개 시간을 가졌으며, 점심 식사후 학교시설 투어를 진행했으며. 오후에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 군은 “농연훈련 참가하기 전 무섭다고 했지만, 얼마나 무섭겠어?”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다가 막상 체험이 시작되자 마자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두려웠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현직 소방관들에 대해 다시 한번 존경심을 갖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모 양은 “소방관이 꿈이지만, 소방학교에 와볼 기회가 없었기에 경민대에 와서 이런 체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현성호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관련기관 견학 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서울소방학교의 배려로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방화복 착용 체험과 농연훈련 교육 활동을 하게 어서 너무 다행스럽다면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지난 1993년에 개설한 1세대 소방학과로 매년 20명 내외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교육부 사회 맞춤형 사업학과로 별도의 취업반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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