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5년간 53조 투자…2만5000명 직접 고용
포스코그룹, 5년간 53조 투자…2만5000명 직접 고용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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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2030년 기업가치 3배 확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社旗)를 흔드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社旗)를 흔드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국내 33조원을 포함해 글로벌 53조원을 투자하고 약 2만50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그린 철강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친환경인프라 △미래기술투자 등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한다. 또한 국내 경제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 미래 산업 트렌드를 적극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사업은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전기로 신설·친환경 설비 도입, 전기차 모터용 철강제품 기술력 강화 등에 약 20조원을 투자한다.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분야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설비 증설, 차세대 기술 확보 등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사업 등 ‘친환경인프라’ 분야에도 5조원 가량 투자한다. 미래사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투자·연구개발에도 2조7000억원을 투자해 그룹차원의 균형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와 함께 그룹사업 육성에 걸맞은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친환경 철강생산·기술 개발,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약 2만5000명을 직접 고용한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그룹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으로 높이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