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일산동구 마두동 상가 건물 기둥파손 사고와 관련해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일산지구 3호선 주변 기존 건축물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하여 오는 6월 13일까지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민.관 합동 특별점검은 시민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사 안전사고의 전방위적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시는 90년대 조성된 일산지구 내 지하철3호선 대화~백석 6km 구간을 대상으로 주변 건축물 203개소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실태를 조사한다.

시는 정밀점검 등 특별점검이 필요한 안전관리 대상 건축물을 추출하기 위해 구청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고양시 건축사협회,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단을 편성했다.

실태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미한 사항은 관련부서 및 관리주체에 시정조치토록 통보하고 정밀점검 등의 특별점검이 필요한 건축물은 별도 용역 발주 등 후속조치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유사사고가 근절 될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시설물 정기점검 등을 통해 고양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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