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주)쎄보모빌리티, '미래형 자동차 기술 전문인력 양성' 협약
원광대-(주)쎄보모빌리티, '미래형 자동차 기술 전문인력 양성' 협약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05.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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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광대)
(사진=원광대)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와 ㈜쎄보모빌리티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양 기관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전문 인력 공동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창의공과대학 스마트자동차공학과를 중심으로 기계설계공학과, 기계공학과, 화학융합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융합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도심수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와 도로관리체계 산업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을 구성한다.

㈜쎄보모빌리티와 미래형 자동차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무교육과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맹수 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시대의 과제를 고민하면서 탁월한 파트너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며 “유능한 교수님들을 비롯하여 대학이 가진 모든 인프라를 동원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방에서 기업 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라도 감당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대표는 “이번 협약이 회사의 부족한 점을 잘 채우는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 역사가 짧은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애로사항이 많지만, 양 기관이 힘을 합하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연구력 향상 등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자체기술로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2019년에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국내 배터리를 장착한 쎄보C-SE 모델을 출시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 영광군에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소형 상용차를 도입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특히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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