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대통령 반한 디저트, '롯데호텔'의 작품
바이든 美대통령 반한 디저트, '롯데호텔'의 작품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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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만찬 전병·팥음료·쌀케이크 선봬
양국 간 포용 담은 숭채만두, 산채비빔밥 호평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의 디저트.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의 디저트.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은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 케이터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가운데, 양국 간 포용의 의미를 담은 ‘숭채 만두’와 ‘팔도 산채비빔밥’, 디저트 등 메뉴 전반으로 호평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케이터링은 롯데호텔 연회팀 셰프들이 맡게 됐다. 보통 이 같은 정상회담 만찬은 최소 2~3개월 정도 준비를 하지만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경우 시기상 준비기간이 한 달이 채 되지 못했다.  

롯데호텔 셰프들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가장 한국적이면서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메뉴들을 연구·개발했다.

당시 만찬 콘셉트는 한국 전통 오방색인 황·청·백·적·흑을 담아 전통 한식을 미국의 식재료와 함께 이용한 메뉴들로 구성했다.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쳐 낸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과 화합과 번영의 기원을 담아냈다는 게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전채요리는 흑임자 두부선과 횡성 더덕무침, 금산인삼야채말이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를 담은 5품 냉채가 준비됐다.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의 대관령한우안심구이.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의 대관령한우안심구이.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의 대표 한식당인 무궁화의 인기 메뉴도 만찬에 등장했다. 데친 해남 배추에 야채와 해물 등의 소를 넣어 만든 숭채 만두는 산해진미를 한 피에 담아 양국 간의 상호 존중과 포용의 의미를 담았다.

산채비빔밥의 경우 최상급 미국산 갈비를 한국의 전통 방식인 간장소스에 숙성시켜 저온으로 조리한 소갈비 양념구이와 색과 맛, 계절과 지역, 자연과 인간이 한데 어울려 조화와 융합을 상징했다.

후식으로는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를 이용한 젤리, 이천 쌀을 이용한 쌀 케이크, 오미자 화채를 마련했다. 

이중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접시를 비울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롯데호텔은 “40여년간 국가행사를 진행한 롯데호텔의 탄탄한 노하우와 국내 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무궁화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한식에 대한 자부심이 이번 만찬의 성공 요인”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식전 먹거리 전통 전병과 팥음료, 디저트로 제공된 이천 쌀 케이크와 함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한식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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