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철도공단, 신규 개통 구간 전기 시설 '합동 점검'
한국철도-철도공단, 신규 개통 구간 전기 시설 '합동 점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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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0km 구간 전차선로·신호제어장치 등 확인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내달 말까지 중부내륙선 등 신규 개통 구간 전기 시설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철도와 철도공단은 여름 고온에 처음 노출되는 신규 시설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준비했다.

점검 대상은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과 동해선 2단계 일광-신경주 구간을 비롯한 전국 200km 구간에 있는 전차선로와 신호제어장치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한 설비들이다.

한국철도와 철도공단은 전기 분야 전문가 23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냉방기기 등 과열 우려가 있는 설비를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조치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례사항에 대비해 신규 개통 구간을 관리하는 비상대응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동기 한국철도 전기안전기술단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이상 기후에도 열차운행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선제적 점검으로 신규 개통노선 전기설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