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건설산업 설계VE 활성화 추진
대구, 지역건설산업 설계VE 활성화 추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5.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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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육상진흥센터서 설계경제성검토 컨퍼런스 개최

대구시는 혁신적인 사고에서 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VE(설계경제성검토)를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로 공공건설사업의 가치향상을 추구하기 위한 ‘2022 대구시 VE Conference’를 27일 대구육상진흥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VE Conference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의 VE전문가인 CVS, CVP, 시 설계VE위원, 건설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VE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VE Conference행사에는 ‘행위예술을 통한 고정관념의 변환을 유도’하기 위한 골드보이의 퍼포먼스에 이어 ‘해외건설 프로젝트 리스크 발생의 근본요인과 대응사례’에 대한 주제로 안상목 박사의 초청강연을 펼친다.

또 시 설계VE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종탁 CVP의 ‘VE활동을 통한 문제해결 역량 강화’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대구경북지역의 국제.국내 VE 전문가(CVS?CVP)는 120여 명으로 건설분야에서 설계경제성검토(VE)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조와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선진 건설관리기법인 설계경제성검토(VE)를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해 21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 검토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290건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가치향상과 건설사업예산 516억원을 절감했다.

권오환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40건의 대형사업(80억원) VE검토를 통해 건설사업비 2,787억원의 절감과 공공시설물의 가치향상을 이룬 만큼 이런 VE Conference행사를 통해 지역 VE 전문가들의 자질향상과 국토교통부가 적극 추진 중인 VE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