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5일 낮 12시 30분(한국시간) 로이드 오스틴(Lloyd J. AustinⅢ) 미국 국방부장관과 전화통화를 실시하고, 이날 오전에 감행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양국의 평가와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지속된 도발에 대해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미국의 확장억제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과 앞으로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 장관은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한 美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조기 개최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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