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교통약자를 위한 하이패스형 개찰구’ 전국 최초 도입
대전교통공사, ‘교통약자를 위한 하이패스형 개찰구’ 전국 최초 도입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2.05.25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차권 태그 없이 개찰구 통과... 중증장애인 도시철도 이용 편의 획기적 개선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 도입, 올해 12월경 완공 예정
금년도 주민참여예산 활용... 사업비 2억5천만원 대전시 전액 부담
 

대전교통공사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교통약자용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을 올해 안에 도입한다.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은 손사용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승차권 발급과 개집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이패스 카드를 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이패스 카드 휴대자가 도시철도 개찰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찰구 문이 열리게 되어, 중증장애인들의 도시철도 이용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금년도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6월 중 착공해 12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남용우 역무자동화팀장은 “이번 사업은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서 도시철도 이용 시 불편한 사항을 발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