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제2경인선 건설 조속히 추진하겠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제2경인선 건설 조속히 추진하겠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05.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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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남동구서 집중유세를 펼쳤다.(사진=박남춘 후보측)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남동구서 집중유세를 펼쳤다.(사진=박남춘 후보측)

“남동이 키운 박남춘이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6·1 지방선거 유세에 나선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남동구민께서 키워주신 박남춘을 꼭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25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집중유세에서 “남동의 아들 박남춘이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남동구는 박남춘 후보가 19·20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그의 정치적 고향으로 알려졌다.

이번 집중유세에는 박남춘 후보를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이 일제히 참가했다.

박 후보는 “남동(갑)에서 저를 초선 국회의원으로, 재선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인천시장까지 만들어주셨다”며 “정당에 상관없이, 저를 일 잘할 사람이라고 믿고 뽑아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동구민 여러분은 유정복 후보를 4년 전 인천시장으로 선택하지도 않았고, 2년 전 국회의원으로도 선택하지 않으셨다”며 “유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 한 장으로 힘 있는 시장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대선후보 때 약속했던 GTX-D Y자 노선, 남동구민의 염원인 제2경인선을 전부 국정과제에 넣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키지도 못할 약속, 열 개, 스무 개를 늘어놓는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상대 후보는 공약이행평가 C등급을 받았다. 저는 공약이행평가 SA등급을 받았다. 정치꾼 말고 ‘제2경인선 건설’ 약속을 확실히 지킬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