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후보 선거캠프, "김부영 창녕군수 후보는 후보매수 인정하고 즉각 사퇴하라"
한정우 후보 선거캠프, "김부영 창녕군수 후보는 후보매수 인정하고 즉각 사퇴하라"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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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kBS 창녕군수 후보 토론회 관련…한정우 후보 선거캠프, 입장문 발표
사진(창녕군수 후보 TV토론회 장면. ⓒKBS 화면 캡쳐)
사진(창녕군수 후보 TV토론회 장면. ⓒKBS 화면 캡쳐)

한정우 창녕군수 선거캠프는 지난 24일 KBS 창원총국에서 개최된 ‘창녕군수 후보자 토론회’에서의 김태완 후보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는 후보매수 인정하고 즉각 사퇴하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정우 선거캠프 권호 특별군민대변인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는 즉시 민주당 김태완 후보의 질문에 답하고, 후보매수가 사실일 경우 군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권호 대변인은 “어제 kbs 창원총국 창녕군수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부영 후보가 4월 8일부터 민주당 후보 측에 본인 사람을 넣어 군민의 눈과 귀를 가린채 선거판을 농락하고자 했던 의도가 민주당 김태환 후보의 질문을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김태환 후보가 “kbs 토론회 방송을 통해 큰 용기를 가지고 군민 여러분께 직접 발표한 만큼 상대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후보 캠프측은 “김태완 후보가 4월 12일 김형택 행정사와 다른 지지자. 당협위원장 있는 자리에서 ‘자신에게 돈을 대어주는 스폰서’가 있다고 말한 부분은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형택과 김부영 후보가 오랜 기간 결탁한 증거로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 취소를 했다는데, 왜 본인 김부영은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나”라며 “창녕군민의 자존심에 심각한 훼손이다. 김부영 후보는 즉각 군민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김태완 후보의 후보매수 관련 발언이 사실이 아니고 거짓이라면 김부영 후보는 지금 당장 김태완 후보를 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태완 후보도 토론회장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내 말에 한점 거짓이 없고, 만일 사실이 아니면 김부영 후보는 즉각 나를 고소, 고발”하라고 밝힌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태완 후보의 질문에 김부영 후보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그 인물은 제 캠프에 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