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랜섬웨어 솔루션 '트로이컷'…중기부·KISA 맞손
세종텔레콤, 랜섬웨어 솔루션 '트로이컷'…중기부·KISA 맞손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5.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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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랜섬웨어 대응 가능…공격단계에서 행위 선제적 차단
트로이컷 비대면 바우처 소개 이미지.[사진=세종텔레콤]
트로이컷 비대면 바우처 소개 이미지.[사진=세종텔레콤]

트로이컷이 정부 기관와 손을 잡고 중소기업을 위한 ‘랜섬웨어 보안관’으로 나선다.

25일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트로이컷이 중소벤처기업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 기관에서 주관하는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2021년 12월, KISA가 발간한 ‘사이버 침해사고의 경제 사회적 비용 추정 연구’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2020년 국내 기업부문의 연간 피해액은 약 6956억원으로 추정된다. 그 중 소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S/W 복구비용, H/W대체비용, 데이터 복구비용뿐만 아니라 데이터 손실 비용 등이 크게 발생해 보안에 대한 지원이 요구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트로이컷은 별도의 구축비용 없이 PC에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키보드, 마우스 입력 동작을 분석해 기업의 정보 유출이나 서버 삭제 등 공격행위가 있을 시 즉시 차단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그동안 비용과 기술 검증 등으로 솔루션 도입에 고민이 많았던 중소기업도 이제는 지원금을 통해 트로이컷을 만나 볼 수 있다.

트로이컷이 올해로 4년째 선정된 KISA 주관의 ‘2022년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도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정보보호를 구축하고 투자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업별 업종 및 IT자산 현황을 고려해 정보보호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보안솔루션을 추천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향한다.

기업 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며 자부담금은 10%다. 특히 위 사업은 지역별로 지원수량이 정해져 있어 디지털 격차로 겪는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서도 트로이컷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대면 서비스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오픈마켓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하며 최대 400만원(30% 자부담금 포함)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2022년 1분기에 70종의 랜섬웨어에 의한 공격이 발생했고 50종이 변종, 그리고 나머지 20종은 새로운 형태로 식별되기 어려운 게이트로 공격이 진화하고 있다”며 “트로이컷은 수천 수만개의 변종 랜섬웨어가 파생 및 진화하더라도 사용자의 입력 유무를 판단하여 악성 행위를 선제적으로 방어 및 대응하는 엔드포인트로 중소기업에게는 정보보호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