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지음 청년활력 지원 추진
용산구, 청년지음 청년활력 지원 추진
  • 허인 기자
  • 승인 2022.05.2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니트 청년 진로탐색, 자기이해, 집단상담, 포트폴리오 제작 등 지원
서울 용산구는 청년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청년 활력 지원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청년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청년 활력 지원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청년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청년 활력 지원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청년 활력 지원 사업’은 서울시 청년 공간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용산 청년지음(서빙고로 17)에서 진행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음 갭먼스(프로진로고민러 워크숍, 집단심리상담, 포트폴리오 만들기) △지음포레스트(건강습관, 힐링여행) △지음 서포터즈 등이다.

지음 갭먼스 프로진로고민러 워크숍은 무소속, 무활동 니트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5월10일부터 6월7일까지 매주 화요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자기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집단심리상담 워크숍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니트 청년 8명을 대상으로 6월15일부터 진행된다. 안전한 환경에서 집단심리상담을 통해 인간관계 형성을 연습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6월6일까지.

노션 포트폴리오 만들기 ‘포폴탈출’은 프로진로고민러 워크숍 참여자 중 6명을 대상으로 7월5일부터 운영된다. 포폴탈출에서는 메모, 문서,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통합한 종합 메모 서비스 노션을 활용해 이력 나열하기가 아닌 ‘일하는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음포레스트 건강습관 형성 워크숍 ‘아침 여덟시, 밤 열한시’는 규칙적인 하루 패턴을 만들어가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6월 9일부터 열린다. 참여자들은 운동, 식사, 수면, 인간관계 등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함께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15명,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도심 속 힐링 여행 ‘워킹 라이프쉐어’는 오는 6월2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용산가족공원에서 진행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낯선 사람과 내면 대화를 통해 함께 쉬어가자는 취지다. 모집기간은 6월3일부터 15일까지다. 

이 밖에 구는 6월7일부터 21일까지 지음 서포터즈 6명을 모집한다. 청년지음 공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지음 서포터즈’는 청년이 직접 공간을 구상하고 청년의 날 프로그램 등을 기획·운영해보는 기회를 가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그동안 청년문제는 청년 개인의 취업 문제로 국한해 치부된 측면이 있다”며 “다양한 청년활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힘내! 라는 말 대신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용산 청년지음은 미니영화관, 전시실, 북라운지, 힐링룸, 공유부엌 등을 갖췄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토요일은 저녁 5시)까지 운영한다.

청년이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지음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로 확인하면 된다. 청년지음 멤버십에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