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국내 공장 구체적 투자 계획 나와야"
현대차 노조 "국내 공장 구체적 투자 계획 나와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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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통해 규모·시기·장소 발표 요구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현대차의 국내 투자 계획 발표와 관련해 구체적인 국내 공장 투자 계획을 요구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4일 소식지를 통해 “국내 공장 21조원 투자, 63조원 투자 이런 뜬구름 잡는 여론몰이식 투자 계획은 안 된다”며 “규모, 시기, 장소가 담긴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조는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 추진 계획에 대해 “사측이 일방적인 입장이 LNG 열병합 발전소 추진 계획 설명회를 계속하고 있다”며 “고용 유발 효과는 전무하고 도급화 운영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105억달러(약 13조원) 규모 미국 투자, 63조원 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울산공장에서 LNG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해 기존에 한국전력으로부터 받던 전력 소요량의 70%가량을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