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경제기업 안정적 성장도약 돕는다
대구, 사회적경제기업 안정적 성장도약 돕는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5.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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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 62개소 사업개발비 8억6000만원 지원

대구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도약 마련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일환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브랜드 및 기술개발 등 R&D 비용, 홍보·마케팅·부가서비스 개발, 시제품 제작, 예술·공연 기획 등 새로운 상품·서비스 개발, 신규 사업 진출 및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상반기에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사업참여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지원하는 기업은 총 62개소로 인증 사회적기업 29개소, 예비 사회적기업 33개소이며 총 지원금은 8억6000만원으로 기업당 최대 24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에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한 공모와 시 사회적기업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지원기업과 지원금을 선정했으며, 선정 결과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해당 기초자치단체와 지원약정 체결을 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사업개발비를 지원받은 사회적기업 중 ㈜비피는 코딩 프로그램 개발, 교육용 영상 제작, 디자인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해 비대면 교육시장에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입점하는 등으로 2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19년 대비 700% 이상의 매출이 상승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스카이엔터프라이즈는 자율 비행 및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 이전을 통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개발을 통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으로 질적인 성장기반을 확립했다.

김동우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사업개발비 지원으로 초기 자본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고도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