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겨울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포항, 겨울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2.05.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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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응에안성과 지속적 교류·협력 강화

경북 포항시는 겨울철 과메기·오징어 건조 어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응에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 좌동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철 구룡포오징어건조협동조합장과 Doan Hong Vu 응에안성 지방노동부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상채팅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시와 베트남 응에안성은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임금 등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을 협의했다.

시는 이번 체결을 통해 하반기에 20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파견·도입해 어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베트남 응에안성에 선진어업기술을 보급하는 등 수산업 분야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베트남에서 수산업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양질의 근로인력이 원활히 수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응에안성과 수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응에안성은 베트남의 성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성으로 베트남 북중부 해안에 위치했으며 인구는 310만명으로 베트남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이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