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지방선거, 말꾼 아닌 준비된 일꾼을 뽑아야
[기자수첩] 지방선거, 말꾼 아닌 준비된 일꾼을 뽑아야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2.05.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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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을 앞당길수 있는 일꾼을 선택해야하는 6.1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다. 30여년만에 부활한 지방자치는 주민이 주인으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그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이 다가 오면서 후보들의 수성이냐 탈환이냐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방선거는 중앙의 획일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나 진정한 주민의 의지와 여론을 수렴해 지역사회 발전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주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각종 자생하는 주민단체와 신망있는 지역 원로 교육자 등이 참여해 이런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을 확산시키는 것이 진정한 지방차치다.

지방선거는 지역연고에만 의지해 학연을 유난히 강조하며, 말만 앞세우는 후보 지역패권주의적 감상에 연연하는 후보, 권력 지향적인 후보, 상대방 비방에 열을 올리는 후보, 환심을 사려고 가능성 없는 선심공약을 남발하는 후보 등은 여지없이 배제시켜야 한다. 또한 참신하고 지역실정에 밝은 새일꾼의 뽑는 것이 진정한 지방 자치인 것이다.

최근 선거를 일주일을 남겨 놓고 자기만이 진정한 지역일꾼인냥 말만 앞세우는 후보들이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능력이나 경력 그리고 소양과 성실면에서 자기의 직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일꾼을 선출해 지방자치의 기틀을 잡이가야 한다. 잘못 선택으로 인한 지방자치의 성패의 책임도 유권자의 몫이다.

후보들이 저마다 진정한 일꾼임을 강조하는 요즘, 지역주민들은 냉철하게 판단해 자질과 능력을 평가해 6.1지방선거에서는 말꾼보다는 준비된 일꾼을 뽑아야 한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