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동진면은 지난 23일 동진면 직원, 서림지구대 경찰관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가정한 ‘민원창구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서림지구대와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 진정,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후 2차 피해예방을 위한 타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후 민원인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민원실 내 설치된 비상벨 정상 작동 현황을 점검하고, 비상벨 작동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인하여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연하여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김종승 동진면장은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계획하여 특이민원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민원인과 공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민원 응대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적인 상황에 신속한 조치를 취하여 직원들이 근무환경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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