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고교생, KIST 과학자를 만나 미래를 꿈꾸다
익산지역 고교생, KIST 과학자를 만나 미래를 꿈꾸다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2.05.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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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교육지원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이하 KIST)는 지난 23일 청소년 과학 사사교육 진로멘토링을 시작하는 첫 만남을 가졌다. (사진=익산교육지원청·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전북 익산교육지원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이하 KIST)는 지난 23일 청소년 과학 사사교육 진로멘토링을 시작하는 첫 만남을 가졌다. (사진=익산교육지원청·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이번에 진행되는 미래과학자 진로멘토링은 과학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KIST 박사들과의 사사교육을 통해 과학기술 탐구 능력을 배양시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연구자로서의 미래과학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서로 연결된 멘토 박사들과 멘티 학생들은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주말이나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집중적인 과학 사사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지속적 이뤄지며, 멘토 박사들은 멘티로 만나는 학생들에게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탐구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과학기술 정보와 지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 멘토의 연구실을 탐방하면서 과학기술과 과학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학습 동기를 내면화하며, KIST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실험 실습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의 꿈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경 교육장은 “과학의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석학으로 알려진 KIST 박사님들의 가르침은 미래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며 장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상 분원장은 “작년에 이어 익산지역의 고교생들에게 과학자로서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훌륭한 과학 인재들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 과학기술이 발전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