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탄소중립' 국제사회 노력에 역할 다할 것"
윤대통령 "'탄소중립' 국제사회 노력에 역할 다할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5.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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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가스총회' 개회식 참석
"에너지, 세계 경제 움직이는 요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대구세계가스총회(WG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대구세계가스총회(WG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우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가 에너지 정책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를 합리적으로 믹스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이 짧은 기간에 빠른 성장과 도약을 이뤄냈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발전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에너지 부문은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이 중심이 되어 해외 투자의 활력을 높이고 해외 자원 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