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기업' CEO 김동관, 임원 이선호…기업 크래프톤
'젊어진 기업' CEO 김동관, 임원 이선호…기업 크래프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2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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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본시장법 시행 영향…여성임원 19% 증가
2022년 1분기 500대 기업 임원 수 변화. [자료=리더스인덱스]
2022년 1분기 500대 기업 임원 수 변화. [자료=리더스인덱스]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와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국내 대표 젊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으로 조사됐다. 미등기 임원들의 나이가 가장 젊은 기업은 평균나이가 42.5세인 크래프톤이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등기임원 평균 나이는 54.0세에서 0.9년 감소한 53.1세로 집계됐다.

미등기임원의 평균 나이가 50세 미만인 기업은 △크래프톤(42.5세) △네이버(46.3세) △카카오(46.4세) △넷마블(46.6세) △하이브(47.5세) 등 20개 기업이다. 미등기 임원들의 평균나이가 가장 많은 기업은 △대성산업(60.5세) △풍산(60.4세) △DL(60.0세) △태영건설(59.9세) △서울도시가스(59.3세) 등이다.

500대 기업 대표 중 가장 젊은 CEO는 올해 36세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다. 다음으로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39세), 곽정현 KG케미칼 대표(40세), 최수연 네이버 대표(41세) 순이었다.

전체 임원 중 가장 젊은 임원은 지난해 11월에 임원으로 승진한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상무다. 신 상무는 1993년생으로 올해 29세다. 다음으로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의 아들 이원섭 세방전지 상무보(31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32세), 정몽진 KCC회장의 장녀인 정재림 KCC 이사(32세)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임원현황은 1만4418명으로 전년 동기 1만3803명에 비해 615명 증가했다. 이 중 남성임원은 492명 증가해 3.8% 증가율을 보인 반면 여성 임원은 146명 증가하며 증가율로는 19.0% 증가해 남성임원 증가율에 5배를 보였다.

연도별 임원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만3391명이었다가 2020년 1만3418명으로 직전 해 대비 0.2% 증가, 지난해 1만3803명으로 2.9% 증가하다 올해 대폭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00대 기업들의 실적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상최대인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임원이 늘어난 기업은 조사대상 기업 353개의 절반이상인 188개 기업이었다. 감소한 기업은 84개였고 변동이 없는 기업은 81개 기업이었다.

임원 중 사내이사는 1210명에서 1204명으로 6명 감소한 반면 사외이사는 1294명에서 10명 증가한 1304명 증가했으며 미등기임원은 611명 증가해 5.4% 증가했다.

여성 임원은 지난해 768명으로 전체 5.6%에서 올해 146명 늘어난 914명으로 6.3%로 최근 10년 처음으로 6%를 초과했다. 이는 8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사외이사에서만 올해 64명이 늘어난 영향이다. 사내이사에서는 전체 1204명 중 32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증가해 2.7%에 머무르며 법 시행이 사내이사에 여성임용은 정체됐다. 미등기임원 중 여성임원은 지난해 610명에서 81명 늘어난 691명으로 전체 미등기임원 중 5.8%를 차지했다.

임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정보통신(IT) 전기 전자 업종으로 지난해 2403명에서 205명늘어난 2608명으로 8.5% 증가했다.

LG전자는 미등기 임원이 39명 증가해 341명으로 500대 기업 중 임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비해 37명 증가해 201명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84명에서 올해 미등기임원이 28명 늘어나 1101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임원수가 됐다. 다음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2명에서 올해 114명으로 22명 늘어났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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