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공직자 인사검증' 조직 밑그림 나왔다
법무부 '공직자 인사검증' 조직 밑그림 나왔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5.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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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정보관리단장 신설…검사 최대 4명 등 20여명 규모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직속의 '공직자 인사검증' 체계가 마련된다. 인사검증 조직에는 최대 4명의 검사를 포함해 20명이 합류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24일 관보에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에는 공직자 인사 검증을 맡을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신설하고 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증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윤석열 정부가 공직자 인사검증을 민정수석실이 아닌 법무부에 맡기기로 하면서 관련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사정보관리단장은 법무부 장관 직속으로 인사검증의 핵심을 담당한다. 법무부는 필요한 인력을 증원하는 내용 등으로 다음 달 직제를 개정할 방침이다. 단장을 보좌할 인사정보1·2담당관도 신설한다.

법무부는 “인사혁신처장의 공직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 정보의 수집·관리 권한을 기존 대통령비서실장 외에 법무부 장관에게도 위탁하는 것”이라며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법무부에서 해당 사무를 관장할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