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천 마장면 의류 물류창고 화재 진압에 총력”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천 마장면 의류 물류창고 화재 진압에 총력”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5.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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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에서 치솟는 연기. (사진=연합뉴스)
이천 물류창고에서 치솟는 연기. (사진=연합뉴스)

2021년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경기도 이천에서 다시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이 현재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내부에 의류 등 물품들이 산재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의류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소방청을 비롯해 경기도와 이천시 등 관련 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우선시하고, 작업 인원은 대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혹시 대피하지 못한 인명의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 진압 시 인근 사업장,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40분경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으나 불이 발생한 직후 직원 134명은 긴급히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한편, 2021년 6월17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물류센터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잔불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순직했다. 이 불로 연면적 축구장 15개 넓이의 지하2층, 지상 4층과 연면적 12만7178㎡ 규모의 건물이 전소(내부 물품 1600여만개도 전소)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