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코스피가 265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악재 등이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09p(0.31%) 오른 2647.38p로 마감했다.
개인은 1423억원, 외국인은 120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이 126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방어를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SDI(0.99%), LG에너지솔루션(0.92%), 네이버(0.91%), 현대차(0.80%), SK하이닉스(0.44%), 기아(0.36%) 등 오른 종목이 많았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3.71p(0.42%) 올라 883.59p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시도와 반납을 계속하면서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648억원, 기관은 4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개인은 1314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7.52%), 셀트리온제약(2.61%), 셀트리온헬스케어(2.26%), 엘앤에프(1.17%), 펄어비스(1.16%) 등 건강과 게임 등 영역이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업체 실적 쇼크에 따른 물가압력으로 인한 우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악화,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 등 불안요인으로 작용, 상승이 제한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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