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허위경력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서면 조사에 나선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서면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서면으로 하기로 한 것이 무혐의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내용을 받아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학 관계자 입장도 다 조사했고 서면 조사 단계가 됐다고 생각해서 질의서를 보냈다"면서 "제반 상황을 고려해서 했다고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김 여사가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했던 대학에 제출된 이력서에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며 지난해 12월23일 김 여사를 고발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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