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X' 몸집 키우는 컴투스…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C2X' 몸집 키우는 컴투스…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5.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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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겜프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 합류…20개 이상 게임 C2X 서비스 목표
C2X 소개 이미지.[사진=컴투스 그룹]
C2X 소개 이미지.[사진=컴투스 그룹]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를 통해 관련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23일 컴투스 그룹에 따르면, 실시간 전략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을 비롯해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이하 겜프야) 등이 C2X에 합류하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서 C2X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C2X는 지난 2월 초 백서 발행을 시작으로 탈중앙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며 본격 출범했다. 이후 C2X 토큰이 발행되고 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3월에는 글로벌 최상위권 거래소인 ‘FTX’와 ‘후오비’ 등에 상장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에 자리매김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백년전쟁의 C2X 합류를 위해 지난 3월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신규 성장 콘텐츠와 재화 등을 게임 내에 업데이트했다. 또한 사전 참여 단계인 ‘베타 게임 런처’ 프로그램에서는 게임 팬 카드 38만개가 3시간만에 모두 판매 완료됐다.

컴투스홀딩스는 겜프야 C2X에 합류시켰다. 겜프야는 컴투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12개 시리즈로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겜프야는 C2X 블록체인 생태계의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베타 게임 런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겜프야의 토큰 경제 시스템과 신규 재화 등을 소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또한 참여자들의 자율적인 소통을 위해 공식 트위터 채널도 함께 개설했다.

지난 13일 2022년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12개월 내 최소 8개 블록체인 게임을 C2X 플랫폼에서 출시할 계획”이라며 “컴투스에서도 12개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하면 총 20개 이상 블록체인 게임을 C2X로 서비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워킹데드: 올스타즈’를 비롯해 ‘월드 오브 제노니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거상M 징비록’,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C2X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며 탈중앙화된 웹(Web) 3.0 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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