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민주 안산시장 후보-김동연, 합동 유세 펼쳐
제종길 민주 안산시장 후보-김동연, 합동 유세 펼쳐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5.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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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투기과열지구 조정 대상 해제... 부동산경기 활성화 기대”
제종길·김동연 후보 8가지 안산 정책 협약식 갖고 협력 다짐
제종길 민주 안산시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종길 후보 측)
제종길 민주 안산시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종길 후보 측)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날 합동 유세에는 제종길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과 김동연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인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안산지역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가 총출동해 안산과 경기도에서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합동 유세에 앞서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을 포함한 경기도 전역의 불합리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 지역 해제 추진을 밝혀 안산의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큰 기대가 모아졌다.

제 후보와 김 후보는 △빠른 일상회복과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GTX-C 상록수역 신속 착공 추진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과 89블럭 스마트도시 건설 △대부도 수도권 해양관광중심도시 조성 △호수동‧초지동‧해양동과 대부도를 잇는 뱃길 조성 △안산‧시흥‧화성 경제연합 메가시티 안시성 출범 △영구임대주택 2천호 우선 조성과 청년 스타트업 2천개 유치 △반월산단 디지털 혁신하는 서해안 제조업 벨트 거점 도시 등 8개 정책에 대해 경기도와 함께 새로운 안산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제 후보는 “안산에 예정된 150여개의 재건축이 빠르게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상록, 아트단원, 마린대부의 샘(SAM)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재정자립도도 70%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안산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후보가 안산의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 지역 해제를 약속하신 만큼 침체된 부동산 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후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오늘 협약한 정책들이 순조롭게 진행돼 새로운 안산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보며 걱정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경기도와 안산이 기득권을 깨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늘 제종길 후보와 협약한 정책들은 반드시 지키겠다. 앞으로 경기도와 안산 발전을 위해 제 후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은 지원 유세에서 “경기도와 안산을 발전시킬 진정한 일꾼은 김동연과 제종길 뿐이다. 초박빙이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 김동연과 제종길,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사회적‧제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지원을 호소하며 참석했다. 유세를 마친 제종길‧김동연 후보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고충을 경청한 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