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중앙당에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반영 요청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중앙당에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반영 요청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2.05.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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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현장회의 참석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다.(사진=이동환 후보측)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다.(사진=이동환 후보측)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후보는 20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현장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을 마련하면서 정부지출 구조조정에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비 삭감이 포함됐다”고 유감을 표하면서 “고양시의 MICE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시 예산을 반영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원내대표)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비 삭감과 관련해 적극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현장 회의 이후 이와 관련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손실보상과 관련해 민주당도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한 바 있었지만, 지원 범위를 놓고 소급적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국회 상임위가 파행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소급적용을 뺀 법안을 개정한 민주당이 오히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면 파행을 시키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불참한 채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기립 표결로 통과시킨 바 있다.

이 후보는 덧붙여 “고양시 일산에 지역구를 둔 홍정민 의원의 경우, 상임위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임에도 이 문제를 상임위에서 제기한 바가 있으시냐”고 반문한 뒤 “국회가 열려 있기 때문에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의지만 있다면 살려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또한 “여당 현직 시장이었다면, 미리 삭감 움직임을 인지하고 추경안 확정 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bluesky600@hanmail.net